해당상품 후기 남기려고 일부러 회원가입까지 했네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싹스 회사에서 블로그 써가며 내세우는 '가성비 갑'인 제품을 보고 계시다면 얼른 이 창을 끄시고 다른 회사 제품을 알아보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 상품 구입하고 총 3번 사용했는데, 두 번의 불량사태가 있었고

두 번 다 소비자의 잘못이라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처음 한 번은 조립과 동시에 브러쉬가 안 돌아가더군요. 브러쉬 두 개가 왔는데 하나는 삽입하면 돌아가는데

하나는 나사가 너무 꽉 조여진건지 성인 3명이 달라붙어 전화상담사의 안내를 들으며 브러쉬 나사 자체를 해체 후 재조립도 했지만 작동이 안됐습니다.

제품 다 분리해서 원래 상태로 택배 보내달라는 상담사님 말씀대로 보냈고,

며칠 뒤 하신다는 말씀이 브러쉬에 문제 아니며, 결국 소비자의 미흡한 조립능력이 하나의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답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번거롭고 조립이 어려운 제품이면 완제품을 팔아야 하지 않나 싶었지만 그냥 썼습니다.

그리고 3번째 사용 때 갑자기 봉이 빠졌습니다. 저흰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고, 여자인 저 한 명이 눈에 띄는 쓰레기 훑는 정도(이 조차도 버거워보이는 흡입력 입니다.)청소기를 돌렸어요.  

AS를 받기 위해 전화를 드렸더니 문제가 되는 부분 사진을 요청하셔서 보내드렸고,

다음날까지 연락이 없으시길래 제가 다시 연락해 확인해보니

이렇게 봉이 휘는 경우는 처음이라 소비자의 과실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도 청소기 봉이 휘는 경우가 처음이고, 더군다나 세 번밖에 사용 안 한 청소기가 이렇게 맥아리 없이 분리된 건 더더욱 처음이며

매 불량마다 소비자의 미흡함과 관리부실에 있다는 회사는 근래들어 처음이라 놀랐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하시는 말씀이 "구입하신지 얼마 안 되셨으니 저희가 봉은 보내드릴게요"와 함께

배송비 3천원을 말씀하시는데 정말 화가 나더군요. 상담사님은 저희가 브러쉬 문제로 처음 제품 AS보냈을 때 봉도 함께 보셨다더라고요(봉툭튀).

검사한게 이정도라면 더 문제 아닌가요?  

무엇보다 말씀대로 구입한지 얼마 안 돼 고장이 나면  왜 고장이 났는지 제품을 받아보고 성의를 다해 확인하고 답을 주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런 문제를 대비해 AS품질보증 기간을 따로 정해놓는거라 생각되고요.

글 남기기 전 고객게시판 보니 브러쉬 문제 및 고장난 곳이 또 고장났다는 글이 보이더군요.

제가 겪은 문제가 상담사님 말씀과 달리 처음이 아니신 듯 하며, 비일비재한 문제로 보이는데,.... 품질개선이 필요하신 것같습니다.

더불어 서비스 질 향상도 꼭 고려해보세요. 10만원짜리 일회용품(AS 불가)을 구입하기 원하는 소비자는 매우 드물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도 나도 살기 힘든 요즘 비하하는 글을 남겨 한 편으로 마음이 쓰이나,

끝까지 문제의 본질을 모르셨던 고객상담 측의 "후기 남기셔도 됩니다"라는 말씀 한 마디에 용기 얻어 남깁니다.

누구의 과실인지 모를 문제로 3천원의 택배비를 지불하게 만들고,

시간낭비를 하게 만든 싹스 물걸레 청소기의 품질은 다*소 1만원대 정도에 서비스 질은 최저수준입니다.

구입을 고민하시는 분이라면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